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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클럽테러 용의자 공개수배…정부 국가비상사태 3개월 연장

기사입력 : 2017.01.04 10:08 (최종수정 2017.01.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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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경찰이 공개한 이스탄불 총기난사 테러범의 얼굴사진과 클럽 총기난사 테러 희생자 가족 / 사진=AP 뉴시스
터키 경찰이 공개한 이스탄불 총기난사 테러범의 얼굴사진과 클럽 총기난사 테러 희생자 가족 / 사진=AP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지난 1일 터키 이스탄불 클럽에서 총격 테러를 가해 39명을 살해하고 69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의 셀카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터키 언론은 도피 중인 용의자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20대 후반 가장이며 지난해 11월 20일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에 왔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이후 앙카라를 거쳐 터키 중부 코니아에서 아파트를 빌려 머문 후 지난달 29일 육로를 통해 이스탄불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당국은 코니아에서 연행된 용의자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과격파 조직 이슬람 국가(IS) 조직원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한편 3일(현지시간) 터키 국영방송 TRT는 용의자는 마슈라포프라는 이름의 28살 키르기스스탄 인이라며 지난해 11월 아내와 두 아들 등 가족과 함께 시리아에서 입국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클럽 테러로 터키 정부는 지난해 쿠데타 진압 후 발령한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AFP통신 등 외신은 “지난해 7월 실패로 끝난 쿠데타 진압 직후 터키 정부가 발령한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올 4월 중순으로 끝날 예정이었지만 이날 3개월 추가 연장하는 정부안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 대통령에게 막강한 입법권이 주어진다.

따라서 정부는 쿠데타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재미 이슬람 학자 펫훌라흐 귈렌의 이슬람 조직과 쿠르드계 무장조직, IS 등 치안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조직과 인물을 구속할 수 있다.

터키의 국가비상사태는 지난해 10월 한 차례 연장돼 오는 19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터키 정부는 “지난 1일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클럽 테러를 보면 여전히 비상사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연장 방침을 밝힌 것.

터키 정부는 “귈렌의 영향력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비상사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지만 유럽연합(EU)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비판세력에 대한 광범위한 탄압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터키 야당 역시 “직권 남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화 기자 d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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