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6.7%로 2015년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의 GDP는 2011년부터 6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수출 부진으로 민간 투자까지 부진했다”며 “2017년 목표치는 더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오는 3월 5일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올해 목표치로 6.5%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더해져 중국의 경제 둔화가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