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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공개 후 달러약세 전환, 미국증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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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공개 후 달러약세 전환, 미국증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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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국증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다우 +0.16%, 나스닥 -0.09%, S&P500 -0.11%, 러셀 2000 -0.46%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1월 FOMC 회의록의 연준 위원들 발언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아주 가까운 시일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있다"는 견해가 우세했다. 일부 위원들은 차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되는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경제 개선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예상보다 더 빠른 물가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동시에 트럼프 정부의 세금 삭감과 재정 지출 확대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밝혔다.

시장이 우려했던 강한 매파적인 내용보다는 12월 FOMC 당시 성명서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모습이라는 게 키움증권의 분석이다.

단 옐런 연준 의장이 지난 의회 청문회에서 "다음 회의들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주장하자 시장은 3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염두에 두면서 달러 및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FOMC 의사록에 3월 금리인상 신호가 있는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유럽증시는 유니레버(+3.40%) 로이드뱅크(+4.24%) 등 실적 호전과 주주보상을 표명한 기업들의 강세로 주요 선진국은 상승했다. 반면 아르셀로미탈(-1.80%) 등 원자재주와 유니크레딧(-2.07%) 등 은행주가 하락하며 남유럽 국가들은 부진했다.
상품의 경우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0.77달러 하락한 53.29달러에 마감했다.

금 선물가격은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며 전일대비 0.44% 하락한 온스당 1232.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일부 위원이 금리인상가능성은 언급한 점이 부담이 되었다”라며 “이는 23일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