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어제 인터넷에 이정미 헌법재판관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오늘 경찰에 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헌재 판결이 가까울수록 자유롭고 평화로운 국민의 의사표현들이, 일부 극단적 행동들로 왜곡되고 덫씌워지는 일들이 생겨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운을 뗐다.
김 부대변인은 "이제는 모든 정당과 국민들은 헌재가 어떤 결론을 내리더라도 승복하길 진심으로 요청한다"며 "자신들이 원하는 판결이 안나오거나 안나올 것을 우려하여, 법치를 부정하며 폭력을 도모하거나, 심지어 국민에게 ‘분노’를 주문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자제를 요청했다.
조규봉 기자 c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