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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박근혜 4년은 국민 고통시대"… 촛불집회 민심 인정 안해 통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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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박근혜 4년은 국민 고통시대"… 촛불집회 민심 인정 안해 통탄!

더민주 최고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더민주 제공
더민주 최고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더민주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김효은 더민주 부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출범한 박근혜 정권 4년은 ‘국민고통시대’였다"고 꼬집었다.

논평에 따르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했고, 민생경제를 팽개쳤으며 국민을 편가르기 했다. 취임 4년에 국민의 높은 지지를 얻기가 어렵다는 일반론을 감안하더라도 탄핵을 당하고 탄핵지지 여론이 80%에 이른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의미 없을 정도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국민’이었으나 박 대통령에게 국민은 없었다.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앙하고 정부를 옹호한 사람들만 국민이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정부정책에 대한 건설적 비판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당한 채 숨죽이고 있었다.
김 부대변인은 "박 정권을 무능한 국정운영으로 민생을 파탄내고, 비선실세 국정농단으로 헌정질서를 파괴한 역대 최악의 정권으로 평가하였다"며"경제부흥을 위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는 의지도 능력도 없이 표를 얻기 위한 공염불에 불과했다. 박근혜 정권 4년, 무능과 무책임보다 더 나쁜 것은 불통과 국민분열"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김 부대변인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회가 의결한 탄핵소추안의 헌법재판소 기각을 위한 지지집단과 변호인단의 행태와 발언들은 공포감와 함께 서글프기까지 하다"며 "일련의 반헌법적 행위를 인정하지 않은 채 태극기 집회가 촛불 집회의 2배가 넘는다는 발언 등에서 볼 때 일국의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본인만 살아남겠다는 것으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더 이상의 국민혼란을 부추기지 말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조용히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규봉 기자 c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