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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대통령 대리인단은 셍떼 중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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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대통령 대리인단은 셍떼 중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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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로고 화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이 이정미 재판관의 후임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대통령 대리인단이 후임자를 지명하면 헌재 변론을 종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더민주 고용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억지도 정도껏 부려야 한다"며 "어린아이도 하지 않을 떼쓰기를 해서야 국민들의 조롱만 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후임자를 선정하는 문제는 탄핵 심판과는 전혀 무관하며 이 정미 재판관 퇴임 이후 헌재에 공백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대통령 대리인단의 생떼에 헌재를 7명 체제로 두어야 한다는 말인가? 헌재에 공백이 생겨도 아무 상관없다는 태도는 정말 후안무치하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27일로 최종변론일을 정했다.

고 대변인은 "헌재는 내달 13일 이전에 선고할 것"이며 "항변할 것이 있다면 재판부가 정한 시간 안에 하면 될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대리인단은 국민들이 두 눈 부릅 뜨고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고 부끄러운 줄 모르는 생떼를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조규봉 기자 c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