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일본은행은 단기 정책금리 -0.1%,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를 제로% 정도로 조작하는 현행 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또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매입액도 각각 6조 엔과 900억 엔으로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대비 2%를 넘어설 때까지 통화량(머니터리 베이스)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의 경기에 대해서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표현을 유지했다.
주택투자에 관해서는 올 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번에는 “보합권 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하향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