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한전 조환익 사장에게 "오랜 공직생활을 성공적으로 하셨고 한전에서 오래근무하셨다"며 "이자리가 불편하더라도 자리가 자리인 만큼 꼭 양해좀 해달라"고 운을 뗐다.
특히 "이명박 정부 시절 임명받아 박근혜 정부, 또 문재인 정부에서도 연임이 진행됐던 조환익 사장이 대선을 코앞에 두고 집권가능성이 높은 쪽에 무리한 약속을 한 게 아니냐"고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조환익 사장은 "개인의 영달때문에 이낙연 후보자의 제안에 동의했다는 말처럼 들리는데 저는 연임때도 그렇고 재연임때도 그렇고 강력히 고사했다"며 "제 주변이나 정부에서 다 아는 사안이다"고 해명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