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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손목 밴드에 보조 디스플레이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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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손목 밴드에 보조 디스플레이 장착한다

“관련기술, 美 특허청 등록완료”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3.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3.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에 탑재될 혁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워치 손목밴드에 보조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본체뿐만 아니라 밴드 부분도 아낌없이 활용하는 것.

미국 특허청(USPTO)은 최근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출원한 ‘웨어러블 기기와 조작방법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에는 스마트워치의 손목 밴드에 보조 디스플레이를 내장하는 것과 광학 줌 지원 카메라 탑재기술 등이 담겨 있다.
손목 밴드에는 갤럭시S8 엣지 패널처럼 몇몇 애플리케이션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치 사용자는 별도의 조작 없이 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앱을 밴드에 배치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손목밴드뿐만 아니라 광학 줌 지원 카메라 탑재기술도 개발했다. 스마트워치 본체 중앙에 광학 줌 기능이 내장된 카메라를 탑재해 고해상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 것.

이 기술은 스마트워치의 원형 휠을 돌리면 렌즈가 돌출되고 반대로 하면 다시 들어가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평소처럼 본체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이 특허기술이 기어 S3의 후속작에 담길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특허가 출원됐지만 스마트워치 차기 제품에 해당 기술이 탑재되는 등의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