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연방은행은 21일(현지시간) 독일경제가 3분기(7~9월)에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낼 가능성 있으며 수출 둔화의 영향이 독일 국내 경제에 파급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독일경제는 성장을 이끌어온 수출이 세계 무역분쟁의 여파로 둔화되면서 거의 1년여간 급감하고 있다.
독일연방은행은 월간 리포트를 통해 "독일 경제의 생산은 2019년 3분기에 약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 뒤 "그 결정적 요인은 수출지향 업종의 침체 때문이며 침체가 경제의 다른 분야에 그림자을 드리우기 시작했다. 다만 전면적인 리세션(경기침체)은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