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신흥국 시장의 외환 거래 확대는 늘어난 자동 거래와 함께 리스크가 높은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 확대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투자자들이 위험성을 안고 고수익 자산에 눈독을 들이면서, MSCI 신흥국 통화 지수는 2016년 초부터 2년 동안 상승해 2018년 4월에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 다만, 그 이후에는 미·중 무역 마찰의 영향을 둘러싼 우려로 인해 상승세를 일부 감추고 있었지만 전체 거래량은 3년 내내 줄곧 선진국 통화보다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