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13:00
LS에코에너지가 아세안 3국의 수십조원대 해저 HVDC 프로젝트와 베트남 희토류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망과 자원 공급망 재편의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 3국이 해저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 기반 전력 인프라 구축에 공식 합의하면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수십조원대 프로젝트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저 케이블 제작과 시공에 투입될 전망이어서 성장 모멘텀은 더욱 커지고 있다.지난 5월 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46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HVDC 전력망 구축에 합의했다. 베트남 남부 해상풍력단2025.09.17 09:24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아이오닉 5를 비롯한 전기차 판매 호조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이 소비자 신뢰를 뒷받침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8월 미국에서 17만9455대를 판매하며 역대 월간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친환경차 판매는 4만9996대로 51.8% 늘어나며 월간 최다 판매 기록과 함께 전체 판매의 27.9%를 차지해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전기차 판매가 1만6102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중 아이오닉 5가 7773대로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책임지며 주목을 받았다. 아이오닉 5는 충돌 실험은 물론 실제 고객 사고 사례2025.09.17 09:24
현대차그룹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수소에너지 국제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수소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일 협력 사례를 제시했다. 수소 생태계 확대와 저탄소 산업 전환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이 필수라는 점도 재확인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차 수소장관 에너지회의와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브라질 등 25개 회원국 장·차관과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포럼(IEF) 등 국제기구 관계자, 글로벌 기업 임원들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수소장관 에너지회의는2025.09.17 08:02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환경 경영 강화에 나섰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적용,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본격 추진하면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룹 주요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은 친환경 설비 투자와 국제 인증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은 국가 순환경제 정책에 맞춰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여수 제2에너지는 연소재 재활용으로 골드 등급을 유지했고, 여수 제1에너지가 신규 인증을 받았다. 향후 6개 사2025.09.17 05:07
대한상공회의소가 일본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오사카에서 열린 ‘제13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일본 경제계가 제안한 요청에 대한 화답으로 성사됐다.참관단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우리의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사회”를 주제로 △기후·보건 위기 대응(Saving Lives) △신산업 혁신과 동반 성장(Empowering Lives) △파트너십과 협업(Connecting Lives)이라는 3대 핵심2025.09.16 18:13
고려아연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교섭 협상(임단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38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달성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 12일 올해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국내 여러 기업이 통상임금과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등 임단협에 난항을 겪는 와중에도 고려아연은 38년 무분규를 이어가며 모범적 노사관계를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올해 임단협은 어려운 여건에도 창사 이래 상반기 최고 매출을 달성한 직원들의 노고가 컸다는 공감대 속에 기본급 11만8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성과급과 노사화합 격려금 총 1100만원(자사주 지급2025.09.16 18:13
HD현대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핀란드에서 친환경 고압차단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핀란드 설계·조달·시공(EPC) 전문 기업과 145kV SF6-Free 고압차단기 1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스웨덴에 이은 두 번째 수주다.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고압차단기는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3500배에 달하는 육불화황(SF6)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고압차단기다.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차단기는 전력 계통에서 사고나 이상 전류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전류를 차단해2025.09.16 18:12
SK가 실시하는 울산포럼이 오는 24일 미래 도시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울산 제조업에 적용할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등 신기술 등 새로운 지역모델 등이 제시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AI와 관련된 구체적 실행계획이 발표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포럼은 오는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커넥팅(Connecting) 울산:기술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 UNIST, 울산과학대 등이 후원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SK그2025.09.16 18:12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원 UI(One UI) 8 업데이트에 나선다. 강화된 보안성능과 한층 진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가 탑재되면서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부터 One UI 8의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One UI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OS)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으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One UI 8은 보안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신규 보안 솔루션 '킵(KEEP)'은 갤럭시의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 '에서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한다. 이2025.09.16 18:12
미국과 한국 간 자동차 관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국내 완성차 산업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직격탄을 맞은 완성차 업체로 인해 영세 부품업체들마저 관세 폭탄을 맞게 됐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수출 물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부품업계가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조사 결과 미국으로 부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의 66.3%가 관세 부담을 직접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에 납품하는 구조 특성상 가격 전가가 사실상 불가능해 대부분 업체가 관세를 자체적으로 흡수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부 영세 부품사의 영업이익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까지 떨어지며 관세 인상2025.09.16 18:12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자동차들이 경쟁 상대인 일본 브랜드들에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됐다. 16일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15%로 낮아지며 한·일 관세가 역전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하 시점 역시 불투명해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버티기가 관건"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한국 시각 기준 이날 오후 1시 1분부터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가 기존 27.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 자동차 간 관세가 뒤집혔다. 한국은 지난 7월 미국과 15%로 합의했지만 아직 적용2025.09.16 18:12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 대한 품목별 관세 등의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D램과 낸드 모두 수요가 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는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오는 23일(현지 시각)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론이 내년에 올해보다 48% 증가한 560억 달러(약 78조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토퍼 대낼리 씨티그룹 연구원은 “마이크론은 D램·낸드 매출과 가격 상승으로 가이던스(전망치)가 시1
현대차 노조, 2025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52.9% 찬성2
호실적에 들썩이는 K반도체...삼성·SK하이닉스 3분기 '맑음’3
대법 판단 주목하는 최태원 SK회장…리더십은 굳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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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대만서 대형 컨테이너선 7척 2조 원에 수주7
현대차 노사, 임단협 합의 서명…교섭 마무리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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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글로벌 시장 성장 못 따라가…삼원계도 입지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