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20:28
미국 정부가 베트남산 제약용 하드캡슐에 대한 상계관세 조사 결과를 확정한 가운데,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 설립한 현지 법인에 적용되는 관세율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결정됐다.산업통상부는 23일 미국 상무부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베트남산 제약용 하드캡슐 상계관세 조사 최종판정 결과를 인용해, 한국계 베트남 현지 법인에 부과되는 상계관세율이 2.45%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관세율은 지난 3월 예비판정 당시 제시된 2.15%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다만 동일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인도(7.06%), 중국(3.14~8.81%), 브라질(10.67%) 등 경쟁국과 비교하면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미 상무부는 최종판정 과정에서 베트남 정2025.12.23 18:06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제5차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를 23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정부의 석탄발전 전환 지원법 추진계획 및 정의로운전환 특구 지정 계획을 비롯해 석탄발전 전환 지원법 지자체 통합의견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지자체는 석탄발전 전환 지원법 통합 의견으로 △폐지지역 명확화 및 대체산업 육성 등 지역활성화 지원 △발전 시설(인프라) 재활용 특례 및 재취업 촉진 사업 등 근로자 고용안정 지원 △폐지지역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등을 요청할 예정이며 요청 내용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정부안에 반영할 계획이다.정부는 2025년과 2026년 석탄발전 폐지지2025.12.23 18:05
포티투닷의 수장 공백이 이어지면서 차기 리더를 둘러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부 승진이나 그룹 내 이동과 함께 빅테크 출신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소프트웨어기반자동차(SDV) 전환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분야 출신 인재 영입 역시 하나의 선택지로 언급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단행된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에서 포티투닷 수장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테슬라 출신 외부 인사부터 내부 승진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며 차기 수장 자리를 둘러싼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외부 빅테크 출신 인사가 포티투닷 수장 후보로 언급되는 배경은 SDV 전략과 맞닿아 있다. 테슬라는 차량2025.12.23 18:05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올 한해 생존을 위해 배수진을 쳤다. 업계는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폐합과 과감한 사업 재편으로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었다. 중국발 증설 사이클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여전이 전망은 어둡다. 업계는 고부가 가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지난 19일 정부에 사업 재편 계획안을 일제히 제출했다. 지난달 26일 충남 서산 대산산업단지에서 롯데케미칼은 HD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해 설립한 HD현대케미칼과 함께 NCC 통폐합을 포함한 사업재편안을 선제적으로 신청했다. 대산에 이어 여수·울산도 재편이 구체화됐다. LG화학·GS칼텍스의 여수 노후 설비2025.12.23 17:53
보람그룹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은 자사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VIA GEM)’을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원명스님)의 추모공간 ‘시왕전’에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을 통해 비아생명공학은 사찰 추모공간을 중심으로 한 B2B 생체보석 사업을 본격화했다.봉은사 시왕전은 지난 20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최대 5만여 위패를 봉안할 수 있는 대규모 추모공간이다. 목조 위패뿐 아니라 생체보석 위패도 함께 봉안할 수 있어, 전통 사찰 내에 새로운 장례·추모 문화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서울 강남 도심에 위치한 봉은사는 신라 원성왕 때 창건된 1,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대표적 사찰로, 불교 신도뿐 아니라2025.12.23 17:34
KBI그룹 계열사 KBI텍이 친환경 산업폐기물 처리와 지역사회 기여 성과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 서구청으로부터 ‘2025년 자랑스러운 서구 기업인상 표창’을 수상했다.KBI그룹 계열사이자 환경·에너지 분야 친환경 전문기업인 KBI텍은 23일 인천광역시 서구청이 선정한 ‘2025년 자랑스러운 서구 기업인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표창은 인천 서구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성과와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KBI텍을 포함해 총 10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인천광역시 서구청 대회의실에2025.12.23 17:34
동국시스템즈가 AI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DK AX Center’를 개소하며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전문 거점을 마련했다.동국시스템즈는 지난 17일 서울 본사에서 AI 전문 체험센터 ‘DK AX Center(AI Experience Center)’ 개소식을 열고 AI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오련 동국시스템즈 대표와 김영채 HPE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DK AX Center는 HPE의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포트폴리오와 주니퍼 네트워킹 기술을 결합한 AI 인프라 풀스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이다. 최신 GPU 클러스터 기반의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습과 추론 환경을 실증할 수 있으며,2025.12.23 17:34
KG모빌리티가 삼성SDI와 손잡고 원통형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팩 공동개발에 나서며 전기차 전동화 전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KG모빌리티(KGM)는 친환경차 미래 시장 대응을 위해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MOU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체결됐으며, KGM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과 삼성SDI 최익규 소형사업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통형 NCA배터리팩 공동개발과 사업화를 중심으로 고전압 배터리팩 개발, 시험, 생산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공동개발에 활2025.12.23 17:34
한화오션이 2조6400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EPC 도급계약을 체결하며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한화오션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390MW 규모로 조성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EPC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 수행하며 총 계약금액은 2조6400억원이다. 이 가운데 한화오션이 맡는 계약 규모는 1조9716억원이다.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화오션은 그동안 주요 인허가 확보와 주민 수용성 제고 등 사업 개발 전반을 주관해 왔으며, 한국중부발전2025.12.23 17:34
금호타이어가 국내외 신공장 건설을 앞두고 윤리·준법 경영 실천 의지를 공식화하며 책임 있는 기업 경영 강화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22일 전남 함평군 빛그린산단 내 함평신공장 부지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임직원의 윤리·준법 의식을 제고하고 투명한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임원진, 노동조합 관계자, 공장 건설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윤리강령 준수를 통해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행사는 함평신공장과 폴란드2025.12.23 17:11
KBI그룹 계열사이자 환경·에너지 분야 친환경 전문기업인 KBI텍이 인천광역시 서구청으로부터 ‘2025년 자랑스러운 서구 기업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9일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서구청장은 KBI텍을 비롯한 10개 우수 기업에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시상은 서구 지역 내 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기업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1982년 설립된 KBI텍은 고온소각시설 1기와 일반소각시설 2기를 운영하며 산업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지역 내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 또한 사업장 일반·지정폐기물 중간처리업을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경제 성장에도2025.12.23 17:04
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이하 ZF)'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업을 인수한다. 2017년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지 8년만에 전장 사업 인수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사업지원실에 인수합병(M&A)팀을 신설한 이후 이뤄진 첫 성과로 이재용 회장의 M&A전략이 본격가동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23일 ZF의 ADAS 사업 인수 규모가 15억 유로(한화 약 2조6000억 원) 규모로 사업 인수 절차는 2026년 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ZF는 1915년 독일에서 시작해 100년 이상의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종합 전장 업체다. ADAS를 비롯해 변속기, 섀시부터 전기차 구동부품 등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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