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47
구리 가격이 최근 한 달 사이 10% 넘게 상승했다. 전기차를 비롯해 구리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은 거북이 걸음이다. 골드만삭스 그룹은 구리 수요가 연간 8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선 향후 10년간 1500억 달러(약 206조 원)를 지출해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재생 에너지원에서 생산된 전기를 다룰 수 있는 더 복잡한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백만 피트의 구리 배선이 필요하다. 넓은 지역에 걸쳐 있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는 중앙 집중식 석탄 및 가스 발전소보다 생산된 전력 단위당 더 많은 구리를 필요로 한다. 구리 협회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 생산을 위해선2024.04.26 07:35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하이퐁시로부터 공적 개발 지원(ODA) 대출 지원 요청을 받고 이에 대한 검토에 나설 전망이다.25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하이퐁 보안 신문은 이날 한국수출입은행과 하이퐁 시의회 관계자가 회동을 갖고,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적 사업 추진에 필요한 ODA 대출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이번 논의를 통해 수출입은행은 하이퐁시가 추진하는 핵심 교통 기반 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설명과 관련 계획을 전달받았으며, 이에 대해 ODA 차관 제공 및 관련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 유치 가능성에 대한 확인 및 검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하이퐁시는 이번 대출 및 투자 유치를 통해 시를 관통하2024.04.26 07:24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강제 매각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틱톡이 소송전에 나선다. 틱톡은 이번 소송에서 패소하면 틱톡을 매각하기보다는 아예 미국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알고리즘이 바이트댄스 전체 비즈니스의 핵심이기에 이를 매각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이 회사 관계자들이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바이트댄스 전체 매출에서 틱톡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기에 미국 법정 싸움에서 패배하면 아예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소식통이 이 통신에 말했다. 그러나 아직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향후 운영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2024.04.26 07:11
25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강화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가 재부상하며 1% 내외로 상승했다.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점도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3.57달러로 76센트(0.92%) 상승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99센트(1.12%) 상승한 배럴당 89.0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GDP 성장률은 연간 기준으로 1.6%에 그쳐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2.4%를 밑돌았다. 지표 부진에 유가는 뉴2024.04.26 07:04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5일(이하 현지시각) 달러에 대한 엔화의 급격한 하락을 해결하기 위한 일본의 잠재적인 움직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외환 시장에 대한 개입은 드물어야 한다”며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에서의 환율 조정은 국가별로 다른 정책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하지만 시장이 결정하는 환율을 가진 큰 국가들의 경우엔 아주 드문 경우에만 개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우리는 그런 일이 드물기를 바라고, 그러한 개입이 단지 과도한 변동성이 있을 경우 드물게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그러려면 사전에 우리와 협의할2024.04.26 06:46
HL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인도 현지 공장에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레이더 생산을 시작했다.24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오토카 프로페셔녈은 HL클레무브가 이날 인도 첸나이 공장에 첨단 ADAS용 레이더 제조설비를 도입하고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특히 HL클레무브의 ADAS용 레이더 현지 생산은 인도 최초의 사례로, 향후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오토카 프로페셔널은 전했다.이날 양산 기념식은 윤팔주 HL클레무브 대표이사와 현지 주요 고객사이자 인도의 주요 자동차 회사 마힌드라&마힌드라의 비노드 사하이(Vinod Sahay) 사장 겸 최고구매책임자(CPO) 등이2024.04.26 06:36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5일(현지시각)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이익 급증으로 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알파벳은 또한 사상 처음으로 주당 20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7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빼어난 실적과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식에 알파벳 주가는 뉴욕 시장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회사의 1분기 매출은 805억4000만 달러로 LSEG가 예상한 785억9000만 달러를 능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697억9000만 달러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2022년 초 이후 가장 빠른 성장률이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알파벳도 인공지능(AI) 개발에 대대적인 투자2024.04.26 06:33
일론 머스크는 25일(이하 현지시각) 지난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축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헬렌 토너 전 이사회 멤버에게 서류를 요구하며 오픈AI와 법정 싸움을 강화했다. 워싱턴 DC 상급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오픈AI의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인 머스크는 토너 전 이사에게 올트먼의 CEO직 해임 및 복직 결정과 관련된 문서와 통신 일체를 넘겨달라고 요청했다. 23일 서명된 소환장에는 토너 전 이사가 오는 5월 21일까지 정보를 넘겨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요청은 머스크가 지난달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오픈AI가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는2024.04.26 06:32
세계 최대 음료용 빨대 생산업체 서일의 튀르키예 공장이 파업 위기에 휩싸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현지 매체 헤데프(hedef)에 따르면, 코카엘리와 라스틱이쉬에 위치한 서일 튀르키예 공장은 현재 진행 중인 단체교섭 및 조정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사업장에 파업 결정문이 게시됐다. 그동안 서일은 현지 공장 근로자 70명에 대한 단체교섭 및 조정 합의를 진행해 왔다. 라스틱 이스 노조 코카엘리 지부는 지난 22일 노동자들을 만나 파업을 결정하고 사업장에 파업 결정문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협상에서 노조는 첫 6개월 110% 인상, 2, 3, 4개월은 물가상승률 + 30%를 요구했다. 반면2024.04.26 06:32
소셜미디어 공룡 메타플랫폼스가 25일(현지시각) 반도체 종목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정작 메타 주가는 메타버스 사업부문인 리얼리티 랩스의 대규모 손실 충격으로 두 자릿 수 폭락세를 기록했지만 메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반도체 상승으로 이어졌다.AI 서버·데이터센터 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가 19일 실적 예비발표를 생략하면서 촉발됐던 AI 반도체 수요 증가세 둔화 우려는 메타의 투자 확대 방침에 대폭 누그러졌다.'효율성의 해' AI에는 적용 안 돼메타는 전날 장 마감 뒤 실적 발표에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강조했던 '효율성의 해' 슬로건이 AI 투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2024.04.26 06:18
미국 4대 항공사 가운데 한 곳인 대형 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25일(현지시각) 폭락했다.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보다 적자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사우스웨스트는 보잉의 항공기 인도 지연에 따른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85 → 46 → 20사우스웨스트는 25일 실적 발표에서 보잉으로 올해 인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기 대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당초 85대로 예상했던 전망치를 46대로 낮춰 잡았던 사우스웨스트는 이날 전망치를 그 절반도 안되는 20대로 하향조정했다.애초에 예상했던 85대에 비하면 4분의 1도 안되는 수준이다.사우스웨스트는 이때문에 하반기 항공기 운용 계획에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항공2024.04.26 06:10
데이터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루브릭이 25일(현지시각) 기업공개(IPO) 이후 첫 거래에서 두 자릿수 폭등세를 기록했다.IPO 시장이 서서히 해빙되는 조짐으로 해석된다.공모주 발행, 기대 웃돌아루브릭은 앞서 전날 주당 32달러에서 2350만주를 발행했다.루브릭이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50만주를 더 발행했다.공모주 수요가 높자 공모가 역시 계획보다 높아졌다. 루브릭은 주당 28~31달러로 잡았던 공모가를 올렸다. 루브릭은 그러나 경영권에 직접 영향을 미칠 슈퍼 표결권을 가진 주식도 함께 발행해 회사 경영권도 함께 방어했다.1주당 20주 표결권을 갖는 B주를 발행한 것이다. B주는 일반 공모대상이 아닌 벤처 캐피털리스트, 창업자들, 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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