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09:40
한국의 철도 핵심부품 제조사가 인도 현지에 합작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사 나브바라트 타임즈는 한국의 유진기공산업이 인도 현지 철도 서브시스템 제조기업 AT레일웨이와 손을 잡고 핵심 철도 부품의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1972년 설립된 유진기공산업은 고속철 및 전철 등에 들어가는 각종 제동장치, 커플러, 구동기어, 팬터그래프, 도어제어시스템 등의 전문 제조사다. 한국 내 운영 중인 주요 철도와 고속철, 지하철 등에 자사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도 활발하다. 지난 2015년에는 브라질에 현지 부품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나브바라트 타임2024.04.08 08:57
밀폐용기 업체 락앤락이 베트남에서 12번째 가맹점을 열었다. 5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 외신에 따르면, 락앤락은 베트남 하띤시에서 12번째 가맹점을 오픈했다. 매장은 시의 최대 쇼핑거리인 부꽝(Vu Quang) 거리에 있으며, 면적은 100㎡가 넘는다. 락앤락은 이번 매장에 한국 스타일의 미니멀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각종 쇼핑 편의 시스템을 적용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베트남 락앤락 측은 "하띤에 새로운 가맹점을 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베트남의 공동 발전에 동반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4.08 05:39
한국 대표 치킨 브랜드 제너시스BBQ(이하 BBQ)가 934억을 투자해 필리핀에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6일(현지시각) 마닐라스탠다드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BBQ그룹은 총 39억 페소(934억)을 투자해 필리핀 바탄 트린포트 지역에 팹(FAB‧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윤홍근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한 회사 대표단은 최근 바탄자유항만청(AFAB)을 방문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BQ는 이번 신규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현지 푸드 체인, 호텔 운영 및 관광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필리핀 바탄은 최근 리마이 항만에서 3월 징수 목표 대비 실제 징수액 대비 130억 페소를 초과 달2024.04.07 19:58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비상등이 켜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의 일부 제조라인이 복구 및 점검을 이유로 가동을 멈췄기 때문이다.7일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강진이 대만에 집중된 TSMC와 UMC 등의 핵심 반도체 제조사들이 해외로 주요 사업장을 옮기거나, 해외 신규 공장 설립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 TSMC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하다.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해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 등 최신 스마트폰2024.04.07 08:36
지상 최대 규모의 테슬라 라이트 쇼가 6일(이하 현지시각) 한국의 수원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테슬라라티가 이날 보도했다.테슬라 라이트 쇼란 테슬라 차주들이 한 군데 모인 뒤 라이트를 일제히 켜는 테슬라 마니아들의 행사다.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한국의 테슬라 차주 1000명은 이날 경기도 남부 수원에 있는 월드컵경기 주차장에서 ‘테슬라 K-라이트 쇼’라는 이름으로 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테슬라라티는 “지난해 11월 핀란드에서 687명의 테슬라 마니아들이 비슷한 행사를 연 바 있지만 이번 행사처럼 많은 테슬라 차주가 모인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2024.04.06 13:01
대만에서 규모 7을 넘기는 강진이 발생한 이후 '골든타임(발생 후 72시간 이내)’이 지났지만 실종자들과 고립자들이 다수 남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6일 6시 현재 실종자는 외국인2명을 포함해 10명이며, 636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현재 대부분의 고립자들은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에 갇혀있다. 구조팀은 실종자 가운데 6명도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곳은 최근 사망자 2명이 발견된 장소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1133명으로 집계됐다.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2024.04.05 09:13
‘은둔의 왕국’ 부탄의 투자 기관인 드룩 홀딩 앤 인베스트먼츠와 나스닥 상장 암호화폐 채굴 기업인 비트디어 테크놀로지 그룹이 ‘할빙(halving·반감기)’을 맞아 채굴 능력을 6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드룩 홀딩 앤 인베스트먼츠와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비트디어 사이의 파트너십은 최첨단 하드웨어 도입을 통해 부탄의 채굴 능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히말라야의 운둔 왕국은 비트코인 채굴 능력을 2025년 상반기까지 500MW로 늘릴 예정이다. 비트디어의 최고 경영 책임자 매트 린후이 공의 인터뷰에 따르면 부탄의 총 채굴 능력은 600MW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 채굴자는 새로운 토큰2024.04.04 11:03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지진으로 중단된 조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이하 현지 시간)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지난밤 성명을 통해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공장 설비의 70% 이상을 복구했으며, 남부 타이난의 팹18(Fab18) 등 신규 공장들의 복구율도 80% 이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TSMC는 전날인 3일 오전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후 자사 주요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일시적으로 대피시켰다. 대피한 직원들은 모두 현장에 복귀해 상황 파악 및 장비 점검 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성명에서 “모든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Lithography) 장비들을 포2024.04.04 06:36
미국 반도체 종목들이 3일(현지시각) 반등에 성공했다.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곧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TSMC의 미국 증권예탁원증서(ADR)를 비롯해 장이 열리면서 고전하던 반도체 종목들 주가가 오후로 접어들면서 반등했다.대만 강진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TSMC 설비는 지진이 난 동쪽과 반대지점인 대만 서쪽에 집중돼 있어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공급 불안 우려로 하락했다. "직원들 복귀"TSMC는 지진 뒤 반도체 공장 가동을 멈추고 직원들을 대피시켰지만 지금은 직원들이 복귀하고 있다고 밝혔다.TSMC 최대 생산 설비는 모두2024.04.04 06:17
대만에 25년 만에 가장 큰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 생산 시설이 재가동될 것이라고 TSMC가 4일 밝혔다. TSMC는 3일 오전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7.4 규모의 지진 후 일부 지역에서 직원을 대피시켰다. TSMC는 "모든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를 포함한 중요 시설에 피해가 없다"라고 3일 저녁 발표한 성명서에서 밝혔다. 일부 시설에서 소수의 도구가 손상되었지만, 회사는 모든 가능한 자원을 투입하여 밤샘 작업 끝에 완전한 회복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SMC는 애플의 아이폰부터 엔비디아와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고급 반도체의 대부분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지진은 물론 작은 진동조차도 전체 시설에 영향을 미쳐 정밀 반도2024.04.03 20:24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인근에서 3일 발생한 규모 7.4(대만 당국 발표는 규모 7.2)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9명이 됐다. 화롄 지역은 건물들이 무너지고 기울어졌고 도로가 끊기는 등 흡사 폭격을 맞은 전쟁터 같은 충격을 받았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기준 지진사망자가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821명, 고립된 사람은 127명이다. 대만 현지 매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산악 지역 주민들은 지진 발생 순간 엄청난 먼지구름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 진앙에서 가까운 8층짜리 톈왕성 빌딩은 지진 직후 기울어지기 시작해 45도까지2024.04.03 14:16
3일 오전 대만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인해 현지 인프라 붕괴로 대만의 주력인 첨단 산업이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닛케이아시아는 속보를 통해 대만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대만의 주요 첨단 산업과 인프라들이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중앙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대만 동북부 최대도시인 화롄 앞바다에서 일어났으며, 1999년 9월 이후 대만을 강타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기울어지고 도시로 이어지는 도로와 기찻길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대만은 이로 인해 하루 동안 출근과 등교를 중단한 상태다. 이에 대만의 기업들은 발 빠른 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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