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일본이 여야 공동으로 원자력 기본법을 34년만에 개정했는데 그 안에 안전보장목적이란 항을 추가해 국제적으로 무슨 의미인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25 전쟁 62주년을 맞아 "우리는 이 날을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군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는 현장에 갔을 때 입을 열 수 없는 뜨거운 심정이었다"며 "국군 전사자들의 유해들에게 우리가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속히 발굴 작업을 진행해서 국립묘지에 모시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행히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의 유해 발굴 감식단이 우리나라에 있다"면서 "(유해 발굴은) 시간을 다투는 일이기 때문에 보다 강력히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