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지난해 건축허가 1억4367만㎡…전년비 1.8% ↑

공유
0

지난해 건축허가 1억4367만㎡…전년비 1.8% ↑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건축허가를 받은 면적이 1억4367만1000㎡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동수는 23만1952동으로 2.2% 감소했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5952만7000㎡로 전체 41.4%를 차지했다.
이어 상업용 3168만2000㎡, 공업용 1590만5000㎡, 교육·사회용 1071만3000㎡ 순이었다.

주거용 형태별로는 아파트가 전년 대비 8.7% 늘어난 3902만7275㎡로 가장 많았고 다가구주택 727만2515㎡(-16.21%), 다세대주택 542만7676㎡(5.53%), 단독주택 567만8353㎡(-0.55%), 연립주택 148만1550㎡(43.66%) 등 순이다.

지역별 전체 건축허가 면적을 보면 수도권은 6291만8000㎡로 전년보다 9% 증가한 반면, 지방은 8075만3000㎡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규모별로 보면 연면적 100㎡(30.3평) 미만이 42.2%인 9만7919동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200㎡ 4만5357동(19.6%), 300~500㎡ 3만2905동(14.2%)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지난해 착공 면적은 1억239만8000㎡, 동수는 419만1664동으로 각각 전년 대비 0.6%, 4.4% 줄었다. 준공 면적은 1억1193㎡, 동수는 19만383동으로 7.0%, 2.1% 늘었다.

착공 면적과 준공 면적 중 주거용은 각각 3911만2000㎡와 3624만6000㎡로 전체 물량의 38.2%와 32.3%를 차지했다. 각각 전년 대비 1.5%, 0.5%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건축허가, 착공, 준공 특징을 보면 오피스텔 허가와 착공, 준공실적 모두 증가했다.

이는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이 늘어나고 건설 기준이 완화된 데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 주택 수요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오피스텔 허가 면적은 433만2000㎡로 전년 287만5000㎡ 대비 50.7% 증가했다.

착공 면적은 333만6000㎡로 전년 230만4000㎡ 대비 44.8%, 준공 면적은 123만4000㎡로 전년 108만2000㎡ 대비 14.8% 늘었다.

또 전체적으로 준공 면적(7%)의 전년 대비 변동폭이 건축허가 면적(1.8%)과 착공 면적(-0.6%) 보다 컸다. 이는 2009년부터 허가물량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지방 주거용 건축물 허가면적 증가가 이어졌다. 올해는 3.6% 증가했다. 지방 건축허가 면적은 2011년 수도권을 추월했다. 올해도 지방 3461만2369㎡, 수도권 2491만4917㎡로 지방이 더 많다.

주거용 건축물 종류별로는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이 각각 10.5%, 43.4%, 20.2% 늘었고 다가구주택은 전년 대비 20.8% 감소했다.

자세한 통계 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www.eais.go.kr) 및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