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7월 14일에서 2010년 4월 26일 사이에 제작된 짚 그랜드 체로키와 짚 커맨더 4륜구동 승용자동차 1,724대에서 동력분배장치의 전자제어 시스템결함으로, 정차상태에서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동력분배장치의 위치가 중립으로 이동하여 차량이 움직일 수 있다.
이어 2011년 10월 18일에서 2012년 5월 7일 사이에 제작된 짚 컴패스 승용자동차 92대에서 연료탱크 내 연료호스의 불량으로 연료가 엔진에 공급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수입사인 크라이슬러코리아(주)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크라이슬러코리아(주) (02-2112-2666)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6일부터 크라이슬러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라며 “리콜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