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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일만에 1,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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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일만에 1,900선 회복

[글로벌이코노믹=오세은기자]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29일 오전 전 거래일보다 22.37포인트(1.19%) 상승한 1,906.89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40%) 상승한 1,892.03으로 출발했다.
대외 악재에도 외국인이 5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고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융위기 가능성으로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약해졌음에도 한국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다.

한국이 경상수지 흑자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 대외채무 비중은 감소하고 있어 다른 아시아 신흥국과 차별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1천87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96억원, 37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를 합쳐 684억원 어치의 매수 우위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했다. 증권이 전 거래일보다 1.94% 상승했고, 기계(1.69%), 음식료품(1.43%), 은행(0.89%), 전기가스업(1.29%), 금융업(1.30%)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0% 상승한 133만원에 거래됐고, 현대차(1.46%), POSCO(0.78%), 현대모비스(2.03%), 기아차(0.62%), 삼성생명(0.98%)도 올랐다.

NHN에서 분할 상장된 NAVER와 NHN엔터테인먼트는 거래 첫날 약세를 보였다. NAVER는 시초가보다 46만원보다 3.48% 하락한 44만4천원에 거래됐고 NHN엔터테인먼트는 장이 시작되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건설주는 정부의 전·월세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GS건설 전 거래일보다 1.76% 오른 3만4천750원에 거래됐고, 벽산건설(2.03%), 동양건설(1.26%)도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69포인트(0.91%) 상승한 522.13을 기록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