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202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보여주기 식의 규정 및 행위 여부’를 조사한 결과, 83.9%가 ‘전시행정이 있다’라고 답했다.
허울뿐인 규정 및 행위라고 생각한 이유로는 ‘제대로 시행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61.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서’(51.3%), ‘규정은 있지만 사용 시 눈치를 줘서’(50%), ‘다들 불만족하고 있어서’(36.8%), ‘성과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21.6%), ‘혜택을 받는 대상자가 적어서’(20.1%)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로 인해 직장인들은 ‘애사심, 신뢰도가 낮아졌다’(73.6%, 복수응답), ‘근무 의욕이 저하되었다’(71.8%), ‘이직 및 퇴사를 고민하게 되었다’(61.5%), ‘업무 분위기를 흐리게 되었다’(29.9%)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