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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창업자 "120세 장수 위해 '팔레오 다이어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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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창업자 "120세 장수 위해 '팔레오 다이어트' 중"

▲페이팔창업자피터틸
▲페이팔창업자피터틸
인간의 수명이 앞으로 120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자결제시스템 회사 페이팔의 창업자이자 벤처투자가인 피터 틸(47)이 향후 120세까지 장수하기 위해 '특별한 섭생'을 실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터 틸은 최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120세까지 무병장수하고자 매일 인체생장호르몬을 섭취하고 '팔레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생장호르몬은 생물의 생장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12세부터 31세에 감소하여 15%가 되며 60세가 되기 전에 대략 반으로 감소하게 된다. 특히 20세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은 1일 500밀리그램 이며, 60세가 되어서는 200마이크로그램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시인 식단으로 불리는 '팔레오 다이어트'는 유제품과 커피 등 각종 가공음식 섭취를 줄이고 원시인처럼 밥을 먹고 살을 빼는 다이어트다. 팔레오 다이어트는 다른 다이어트와 달리 5개 영양소를 꼭 섭취해야 한다.

피터 틸은 "(현재 실험 중인) 특별한 섭생은 근육량을 유지시켜 뼈 손상이나 관절염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암 발생 위험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밝힌 그는 "앞으로 10년 내 치료약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암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스템 센트릭스(Stem CenRx)사와 인공고기 프린팅 기술을 개발한 모던 메도(Modern Meadow)사에 투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