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일본의 태양광발전 수용 능력 900만 Kw 부족

공유
0

일본의 태양광발전 수용 능력 900만 Kw 부족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 일본 전국의 대형 전력회사가 수용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의 전기 용량이 국가가 사업 인정을 한 태양광 발전업자의 공급계획 용량을 크게 밑돌고 있다는 사실이 일본 정부의 추계에서 밝혀졌다.

전력회사의 수용 가능 용량은 합계 약 6200만 Kw인데 비해, 인정한 용량은 합계 7100만 Kw(작년 말 기준)로, 수용 가능 용량이 약 900만 Kw 부족하다.
수요를 크게 초과하는 전기가 송전선에 흐르면, 전기의 주파수와 전압이 흐트러져 정전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일본 정부는 태양광 발전업자에게 조금씩 발전량을 줄여서, 가능한 한 많은 업자들로부터 전기를 수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정부가 공표했던 규슈전력(九州電力) 등 7개 회사의 태양광에 의한 발전의 인정량은 합계 약 4100만 Kw로, 수용 상한선은 합계 약 2400만 Kw였다.

이번에 도쿄(東京), 간사이, 추부(中部)의 3전력회사 합계로 인정량이 약 3000만 Kw, 수용 가능 용량이 약 3800만 Kw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10일 전문가 회의에서 공표할 전망이다. 수용에 여유가 있는 전력회사에, 다른 지역에서 발전한 태양광 전기를 보내는 방안도 검토한다.
장민호 기자 jwp5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