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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1일 10% 이상 상승 종목
위노바 케이에스씨비 원풍물산 내츄럴엔도텍 솔라시아 씨그널엔터테인먼트 큐로컴 효성오앤비 베리타스 쎌바이오텍 이큐스앤자루 MBK 태양기전
한화케미칼과 LG전자·대우조선해양 차트를 보면 닮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습니다. 닮은 점은 이 세 종목 모두 장기 이동평균선이 역배열이라는 점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한화케미칼의 단기 이동평균선은 확실하게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LG전자와 대우조선해양은 단기 이동평균선까지 하락추세가 진행 중 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LG전자와 대우조선해양은 전 저점까지 하향돌파 된 상황입니다.
통상적으로 개인은 추세를 전환시킬 힘이 없다고 합니다. 기관이나 외국인보다 자금력도 달리고 매수나 매도를 집중시킬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시리즈 <23-2> ‘이동평균선 집중탐구 정배열이면 다냐 역배열도 먹을 게 많다’에서도 다뤘지만 역배열이라도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기 이동평균선이 돌파되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11>‘240일 이동평균선이 주는 여러 가지 신호’에서는 이 240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수급의 힘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혹자는 “지난 얘기를 누구는 못하나”고 할 수도 있지만 한화케미칼의 경우 240일 이동평균선 돌파 후 조정과정에서 분할 매수를 했다면 15% 이상 수익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LG전자와 대우조선해양은 240일 이동평균선은 터치조차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하락추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설령 기업의 내재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벤자민 그레이엄이 말하는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고 하더라도 워렌 버핏처럼 투자할 수 없다면 하락추세가 진행중인 종목은 거들떠 않는 게 바람직 합니다.
주식은 싸게 보인다고 사면 대부분 수익보다 나쁜 결과를 가져옵니다. PER가 낮아졌다고 사는 것도 비슷한 맥락인데 ‘저PER주’는 바꿔서 생각하면 시장에서 소외된 ‘왕따주’일수도 있습니다.
‘먹을 게 있는 역배열’과 ‘잠 못 이루게 만드는 역배열’을 구분해 보기 바랍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