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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테슬라 주가, 최대 60% 하락 가능”…실적 기대 붕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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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테슬라 주가, 최대 60% 하락 가능”…실적 기대 붕괴 경고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JP모건이 테슬라 주가가 현재 대비 최대 60%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실적 기대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가운데 주가 상승이 이어진 점이 괴리로 지목됐다.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해 ‘매도’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45달러로 제시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 “실적 기대 낮아졌는데 주가는 상승”…괴리 지적


브링크먼은 보고서에서 “이번 10년 말까지 모든 재무 및 실적 지표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음에도 주가와 목표주가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0% 하락했지만 여전히 주요 기술주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이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다.

브링크먼은 “이같은 기대는 실행 리스크와 시간 가치 측면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차량 인도 부진·보조금 종료…수요 압박 확대


테슬라는 올해 1분기 35만8023대를 인도해 시장 예상치인 약 36만6000~37만대를 밑돌았다. 전년 대비 6.3%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또 지난해 말 종료된 7500달러(약 1099만5000원) 규모의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로 내수 수요가 위축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높은 금리로 차량 금융 비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 구매 여건도 악화된 상태다.

◇ 중국·전통 완성차와 경쟁 격화


테슬라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와 기존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 GM, 포드 등과의 경쟁 압박도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전기차 생산 확대를 지속하고 있어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이 신제품 출시 측면에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단기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