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2일 "이미 고점대비 약 20%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장중 변동성 역시 진정되지 못하는 등 중국 증시의 불안이 확대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증시 안정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이는 중국판 서브프라임이라 할 수 있는 과도한 신용거래의 후유증이 증시 불안으로 이어질 공산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불법 신용거래의 청산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공산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 증시의 추가 하락 혹은 변동성 확대 흐름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 증시급락 등으로 중국 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부양책 추진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에 4분기에나 반등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