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저녁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이 "예비신랑이 예비신부에게 '나를 선택할래, 반려견을 선택할래'라고 해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의장단 측에 사연을 보낸 것. 이날 방송에는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연해 의장단과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한예슬은 예비신랑이 연애할 때는 반려견을 키우는 것을 참아주다가 결혼을 앞두고 웬 선택을 하라는 것이냐며 난감해했고 MC 전현무는 결혼을 하면 둘만의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택을 하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란 의견을 내놓으며 급 상황극을 연출했다. 한예슬에게 대답을 안 해주면 집에 안 가겠다고 예비신랑 연기를 하며 고집을 피운 것.
샘은 결혼과 연애는 다른 것이라며 결혼하게 되면 평생 가는 것이니까 반려견을 포기하겠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한편 이날 한예슬은 데이트 과정을 건너 뛰고 결혼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JTBC '비정상회담'은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의 진행으로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