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 등 미국의 언론들은 5일 오바마 대통령이 배럴당 10달러씩의 석유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조만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바마는 21세기 클린운송 시스템으로 불리는 친환경 운송 수단 마련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영어로는 '21st century clean transportation system'이다.
이 친환경 운송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재원을 석유세로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국제유가가 급락한 지금 상황이 석유세 도입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기로 본 것이다.
오바마 정부는 굳이 ‘요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상 석유세의 도입으로 간주되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