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견인했다.
후속타자 그레고르 블랑코도 87마일(시속 140km)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아웃 시켰다.
대타로 나선 코너 길라스피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가볍게 1이닝을 막았고,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3실점(1이닝) 이후 6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승환은 8회말 공격 때 케빈 지르리스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호투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1.82에서 1.76으로 낮췄다.
정현민 기자 j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