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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삼진제약, 주력제품 수직 계열화 통한 양호한 이익률 유지… 2017년 영업익 50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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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삼진제약, 주력제품 수직 계열화 통한 양호한 이익률 유지… 2017년 영업익 50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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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은 주력제품 항혈전제 플래리스 외 다수 심혈관계 치료제가 연 매출 100억원 이상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HMC투자증권 강양구 연구원은 삼진제약이 주력제품 수직 계열화를 통해 경쟁사 대비 양호한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삼진제약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2619억원(전년비 +8.7%), 영업이익 504억원(전년비 +22.3%), 당기순이익 324억원(전년비 +2.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별도기준 매출액 2409억원(전년비 +11.3%), 영업이익 412억원(전년비 +14.4%), 당기순이익 315억원(전년비 +16.6%)에 이를 전망이다.

2016년의 OPM(영업이익률)은 17.1%, NPM(순이익률)은 13.1%로 추정된다.

지난해 10월과 11월의 원외처방액은 각각 169억원, 1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4%, 19.1%를 기록해 시장 평균(각각 6.6%, 14.9%)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강 연구원은 연간 100억원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이 올해 5개 이상 등록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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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주력제품 원외처방액은 플래리스(항혈전제) 563억원, 뉴스타틴A(고지혈증치료제) 117억원, 뉴토인(치매치료제) 115억원이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8%, 7.3%, 13.9%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들 품목은 고령화 사회 가속화로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삼진제약은 2016년 4분기 성과급 및 광고선전비 등 비용집행으로 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2016년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616억원(전년동기비 +11.0%), 영업이익 77억원(전년동기비 +20.3%), 당기순이익 60억원(전년동기비 +0.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연구원은 주요 파이프라인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SA-001)는 국내 임상 1상 중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멘텀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코프로모션 없이 수익성이 양호한 개량신약/제네릭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주가 선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진제약의 주가는 6일 종가 3만3850원으로 2015년 12월 15일의 저점 2만1150원에 비해 60.0%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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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