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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회견 전 널뛰기 멈춘 환율…1196.4원 마감 1.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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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회견 전 널뛰기 멈춘 환율…1196.4원 마감 1.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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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급등락을 반복하던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12일 부터 이틀간 이어질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첫 기자회견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8원 오른 1196.4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4원 오른 1201.0원으로 시작한 후 상승 폭이 점점 좁아졌다.
외국인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인 점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삼성전자 주식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 하단을 막은 요소는 이날 새벽 예정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첫 기자회견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트럼프 당선인의 회견에 쏠려 있다. 트럼프가 공약으로 내건 경제 정책이 실현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무대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정책 등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는지에 따라 당분간은 원달러 환율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31.47원으로 전날 3시 30분 기준가보다 3.35원 하락했다.
김은성 기자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