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8원 오른 1196.4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4원 오른 1201.0원으로 시작한 후 상승 폭이 점점 좁아졌다.
환율 하단을 막은 요소는 이날 새벽 예정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첫 기자회견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트럼프 당선인의 회견에 쏠려 있다. 트럼프가 공약으로 내건 경제 정책이 실현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무대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정책 등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는지에 따라 당분간은 원달러 환율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31.47원으로 전날 3시 30분 기준가보다 3.35원 하락했다.
김은성 기자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