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이 25일 발표한 2016년 12월 결산법인 배당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결산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 대비 59사가 증가한 1032사이며 실질주주에게 지급된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1조9772억원(10.2%) 증가한 21조4365억원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배당금은 506사, 1조2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9사, 1021억원(9.2%) 늘었다.
업종별 배당금 현황은 반도체 관련 업종(삼성전자 포함)이 4조7291억원(22.1%)으로 가장 높았다.
금융지주회사 1조3241억원(6.2%), 자동차 관련 업종 1조2527억원(5.8%), 전기업 1조387억원(4.8%), 전기통신업 1조81억(4.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로 총 2조3906억원을 지급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S-OIL 4923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 4612억원순이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지에스홈쇼핑이 169억원을 지급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한국기업평가가 73억원, SK머티리얼즈가 59억원에 달한다.
배당금 수령액이 많은 외국인 실질주주의 국적은 미국이 3조5753억원(외국인 배당금 전체의 40.7%)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 7300억원, 네덜란드가 661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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