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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미국 원전 채무보증 한도 2조4553억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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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미국 원전 채무보증 한도 2조4553억에 합의

도시바는 미국 스캐너 전력과 원전 채무보증 한도를 2조4553억원에 하기로 합의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도시바는 미국 스캐너 전력과 원전 채무보증 한도를 2조4553억원에 하기로 합의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도시바는 파산한 미국 원자력 대기업 웨스팅 하우스의 원전 2기 건설을 발주한 미국 스캐너 전력과 채무보증 한도로 2432억엔(2조4553억2288만원)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도시바는 2017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5년간 2432억엔(2조4553억2288만원)을 분할 지급한다.
도시바는 WH가 미국 조지아주에서 진행하는 원전 2기에 대해 지난 6월 미국 남부전력과 채무 보증 금액 한도를 4129억엔(4조1712억3967만원)으로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WH가 미국에서 진행하는 원전 4기 수주분 채무 보증 금액 총액은 6561억엔(6조6281억1903만원)으로 확정됐다.

한편 도시바는 해외 원전 관련 손실 추산액 7162억엔(7조2352억6726만원)을 2017년 3월기 실적 전망에 포함시킨 상태다.

도시바는 "미국 스캐너 전력과 향후 프로젝트 비용 증가 등의 사정에 관계없이 보증한도를 초과하는 관련 비용을 당사에 청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