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1일 거래 편리성을 위한 시스템 변경 과정에서 사업자 간 의견이 가리면서 이날 밤 현재의 비트코인과는 다른 새로운 가상화폐 ‘비트코인 캐시’(BCC)가 탄생하며 2개로 분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본 주요 언론들은 비트코인 거래소들이 분열 후 혼란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이용자가 새로운 비트코인을 인출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중이라며 “일부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분열 후 현재 보유한 코인을 동일 수량만큼 제공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려됐던 분열 대란은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거래를 중단한 비트뱅크는 “새로운 비트코인에 대한 반응과 트러블 발생 현황을 하루 이상 살펴볼 것”이라며 이용자의 자산보호와 거래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