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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농경지서 발암물질 비소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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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농경지서 발암물질 비소 검출

지난 3년간 중금속에 오염된 농경지 규모가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16일밝혀졌다. 사진=농촌진흥청/위성곤 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3년간 중금속에 오염된 농경지 규모가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16일밝혀졌다. 사진=농촌진흥청/위성곤 의원실
폐광산, 공업단지 등 토양오염유발시설로 인한 주변 농경지 오염이 매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년간 중금속에 오염된 농경지 규모가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16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중금속에 오염된 농경지 규모가 해마다 증가해 2016년에는 전년보다 급격히 증가한 58곳의 농경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
기준치 초과 농경지 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11곳, 2015년 13곳으로 조사됐고, 2016년에는 전년대비 무려 4.5배가 증가한 58곳의 농경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 중 가장 많은 농경지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된 2016년 현황을 살펴보면, 충남 모 지역에 위치한 농경지에서 중금속 초과 사례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규모로 확인했을 때 2016년 전체규모(58곳) 중 60%에 달하는 35곳이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