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흐름에 맞춰 BMW 그룹이 세련된 외관으로 대형 배터리에 의해 최장 62마일(약 100㎞)의 어시스트 주행을 실현한 스마트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BMW Active Hybrid e-bike(이하 e-바이크)'를 공개했다.
전동 어시스트 기능 외에도 e-바이크의 포인트는 몇 가지 더 있다. 예를 들어, 사용되는 안장은 12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셀레로얄(Selle Royale)과 BMW 디자인웍스가 공동 참여해 전기자전거용으로 특별 개발해 장시간 라이딩에도 편안한 안착감을 실현했다.
무엇보다 장거리용 대용량 배터리를 최소화해 프레임 내부로 숨겨 날렵한 바디를 연출함으로써 BMW만의 독특한 멋진 디자인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기능과 충전용 마이크로 USB 포트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는 유럽과 중국, 일본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해마다 5% 대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중국은 ‘싸고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고, 일본은 친환경과 편리성에 자전거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친환경과 스마트화, 장거리 주행, 디자인 등을 갖춘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