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석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정감사가 끝나게 되면 양당이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충분히 에너지가 모아지게 되면 바로 (통합 논의를) 12월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통합논의인가는 지금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정책연대, 나아가 선거연대까지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냐는 것이 현재의 예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 “양당이 공론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그 동안의 물밑논의를 토대로 해 국정감사가 끝나자마자 11월 초부터 의총 등을 통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 호남계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움직임에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당은 DJ의 햇볕정책의 이념을 계승 발전하고 있고 우리가 왜 호남을 버려야 하나"라고 주장했다.
천정배 의원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새정치나 개혁정치와 거리가 먼 일”이라고 못박았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