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의원의 이날 발언과 함께 과거 정치인들이 했다가 못 지킨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정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 '탄핵 되면 장 지진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박 대통령은 실제로 탄핵이 됐고, 이정현 의원은 '장 안 지지냐'는 조롱을 받았다.
한편, 검찰은 최 의원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직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명목으로 돈 1억여 원을 건네받았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과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