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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임박, IT 훈풍 부나…코스닥 순환종목장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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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임박, IT 훈풍 부나…코스닥 순환종목장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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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7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선진국 연말 소비, 한중 관계 개선, 이머징 시장의 경기개선 등을 제시했다.
하락요인으로 미국 세제 개혁안 불확실성, 유가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2500~2560 박스권이 연출될 전망이다.

다음주 빅이벤트는 11월 24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다. 앞서 중국 광군제(11월11일)에서 Tmall 매출액은 1,682억위안(39%y-y) 증가, 징둥의 매출은 1271억위안, 택배건수는 15억건을 기록했다.

그 영향으로 미국 등의 선진국 연말 소비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NRF(전미소매업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실제 할로윈데이(10월 31일)의 소비가 사상 최대치인 91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2017년 미국 Holiday season 매출액 증가율도 과거 평균(3.2%) 대비 높은 3.6~4.0%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수혜업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광군제 기간 동안 매출 상위 제품은 가전제품, 핸드폰, 생활용품, 아기용품, 화장품 순이다.
미국 소비시즌의 경우 과거에는 오프라인 매출이 주력있으나 블랙프라이데이 이전 한 주간 온라인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기전자 제품의 매출 확대가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입장에서의 수혜는 IT가 가장 높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선진국 소비 수혜 등을 감안하면, 대형IT가 기조적으로 하락하기 보다는 숨고르기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의 상승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가파른 상승으로 차익실현 욕구 높으나, 바이오 이외에도 향후 이슈나 테마가 다수 존재. 게임(지스타), 미디어(스튜디오드래곤 상장), 중국 소비, 평창 동계 올림픽 등 다른 업종의 이슈가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순환종목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은 추세 상승 전망 유효하나 , 바이오 단기과열로 속도조절 구간이 연출될 것”이라며 “코스닥 강세의 본질적 배경은 문재인 정부의 강한 정책 의지로 중소기업 정책 지원의 뒤를 이을 차기 정책 수혜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