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적십자 봉사회는 지난달 25일 광주시 북구 임동에 위치한 광주희망나눔 봉사센터에서 지역사회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난방비 후원을 위한 사랑나눔 일일호프를 실시했다.
행사장에는 지역사회 저소득층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난방비 기금마련에 동참하기 위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수많은 기아차 직원들로 성황을 이뤘다. 또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게임을 통해 KIA 타이거즈 선수 유니폼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호프데이 행사를 통해 500만원의 수익을 거둔 가운데 지난 4일 강용구 기아차 광주공장 적십자 봉사회장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데 사용해 달라며 최상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된 금액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를 통해 전액 지역사회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들의 난방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용구 기아차 광주공장 적십자 봉사회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최소한의 난방도 하지 못하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난방비를 후원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의 온도를 높이고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