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약 3억1030만달러(약 3321억원)에는 약간 밑돈 성적이었지만, 236%나 증가한 실적은 그동안의 시장 침체를 만회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따른다. 연간 주당 배당금 또한 9.5센트로 전년의 3.5센트에서 대폭 인상했다.
오일 서치는 현재 미국 '엑손모빌(Exxon Mobil)'이 운영하고 있는 파푸아 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엑손 및 프랑스 토탈(Total SA)과 신규 가스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일 서치는 이날 엑손과 토탈 양사와 공동으로 기존 및 신규 가스전을 활용하여 어떻게 사업을 확대할 것인가에 대해 "대체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많은 활동이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하면서, 2018년은 오일 서치의 중추적인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