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약 7000억원으로 적자에서 6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2011년 흑자 이후 6년 만에 흑자다. 2015년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원가 절감과 '부실의 원흉' 지목된 해양플랜트 인도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 흑자전환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2011년 이후 한 번도 연간 흑자를 내지 못했다. 인건비 등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뼈를 깎는 자구 계획을 이행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