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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또다른 스승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뇌출혈 수술...회복 응원하는 글들 무수히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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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또다른 스승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뇌출혈 수술...회복 응원하는 글들 무수히 쏟아져

알렉스 퍼거슨 경이 뇌출혈로 쓰러져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알렉스 퍼거슨 경이 뇌출혈로 쓰러져 사투를 벌이고 있다.
박지성의 또다른 스승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뇌출혈로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지만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측은 성명을 통해 “알렉스 퍼거슨 경이 내출혈로 긴급 외과수술을 받았다. 경과는 아주 좋은 편이지만 회복을 위해 중환자실에 일정기간 있어야 한다. 가족들은 이에 대해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프로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손꼽히는 퍼거슨은 그의 맹렬한 코칭 스타일의 임무를 끝낸 뒤에도 매우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해왔었다.

다만 그는 2004년 심장 부정맥이 발견된 뒤에 심장박동기 장착 수술을 받았고 은퇴 직후인 5년전에는 엉치뼈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글래스고의 조선소에서 10대 노동자로 일했던 그는 퀸스파크 FC에서 데뷔, 레인저스 팀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1986년 월드컵 대회에서 스코틀랜드 팀의 감독을 맡았다. 이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까지 받았을 정도로 영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그는 데이비드 베컴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한국축구의 영웅 박지성을 영국 최대의 스타로 키워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