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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솔릭 특보] 23일 오전 9시 여수는 초긴장 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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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솔릭 특보] 23일 오전 9시 여수는 초긴장 모드 돌입

( 폭염 현황과 전망 )
o 현재, 전라도와 충청도 대부분, 경상내륙, 경기남부 폭염주의보 발효 중
o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낮기온 33℃ 내외로 매우 덥겠고, 당분간 무더위 지속되겠음
o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 우려, 각별히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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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효자 태풍을 기대했던 제 19호 태풍 ‘솔릭’이 중형크기로 성장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한다면 2012년이후 사실상 6년 만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뜻한다.

기상청은 19일 “3일 전 괌 주변에서 발생한 '솔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20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라고 밝혔다.

일본기상청은 이날 "솔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께 가고시마 해상을 지나 23일 오전 9시께 전남 여수 북북동쪽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이후에는 함경북도 청진 동남동쪽 40㎞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일컫는다.

한편, 전날 오후 9시께 괌 동쪽 1020㎞ 부근 해상에서는 제20호 '시마론'이 발생했다.
올해 발생한 태풍은 한반도 상공의 고기압에 막혀 번번이 우리나라를 비껴갔다.

‘솔릭’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태풍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것은 사실상 2012년 9월 ‘산바’ 이후 약 6년 만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