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이와 관련해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한국은 미국 승인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민감한 시점에 나온 강 장관의 발언에 불쾌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이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관계부처가 검토 중"이라고 수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5·24 조치는 이명박 정부가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대북 제재다. 개성공단 등을 제외한 방북 불허, 북한 선박의 남측 해역 운항 전면 불허, 남북교역 중단, 대북 지원사업의 원칙적 보류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