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의 큰 폭 하락의 영향으로 0.8% 하락했고 S&P500는 0.4%, 나스닥은 0.2%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0도 0.9%로 큰 폭하락했다.
이날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에 대한 소송사태가 커지며 옥시콘틴 재조사 퍼듀 제약이 파산신청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이 나오는 등 헬스케어 섹터가 시장의 하락을 주도했다. 다우지수의 유나이티드헬스가 -4% 하락했고 S&P500 헬스케어 섹터도 -1.3% 하락했다.
S&P500의 11개 산업섹터 중 헬스케어를 포함한6개 섹터가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의 큰 폭 하락에 금융주섹터도 0.6% 하락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타결이 최종 단계에 도달했고 미-중 정상이 3월 27일만나 분쟁을 종결할 것이라는 외신이 있었으나 시장은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한 상태에서 긍정적 분위기만 전하는 뉴스의 반복으로 파악하며 더 이상 가격 상승에반영하지 않고 관망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12월 미국 건설지출이 감소했고 시장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파악되면서 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건설지출 감소는 지난주 발표한 2.6%의4분기 GDP 추정치를 0.1% 이상 하향 조정 시킬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4분기 GDP 확정치는 3월 말에 상무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미-중 무역 민감주도혼조였다. 보잉은 -1.8%, 캐터필러는 +0.6%를 기록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비교적 큰 폭인 3.1bp 하락했다 국채금리 하락은 국채가격의상승을 의미하며 안전자산으로의 시장 움직임을 반영한다.
미국채의 10년물과 2년 물 차이로 정의되는 장단기 금리차이는 18.1bp로크게 축소되지는 않았다. 장단기 금리차이는 대표적인 경기 후퇴 신호다. 이날 공포지수는 14.6으로 0.3 하락하며 뉴욕시장은 박스권에 들어갔음에도 전반적으로 경계감은 높지않은 상황으로 파악된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