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 베트남 ‘화재와의 전쟁’ 든든한 지원군

공유
0

삼성전자, 베트남 ‘화재와의 전쟁’ 든든한 지원군

베트남 소방청에 열화상 카메라 300대 기부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열화상 카메라를 대거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 시간) 베트남 소방청에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 300대를 기증하고 현지 소방 관계자들이 직접 장비를 익힐 수 있는 체험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7년 11월 국내 전국 소방서에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기부한 데 이은 2번째 나눔 행보다.

일반 카메라가 사람의 눈과 같은 구조를 갖춰 눈에 보이는 것을 찍는다면 열화상 카메라는 열을 이용해 촬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열화상 카메라는 사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화재도 쉽게 알아낼 수 있다.

또한 연기가 자욱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시야를 확보해줘 발화 지점과 구조자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화재 진압에 꼭 필요한 장비로 꼽힌다.

베트남 소방청은 삼성전자가 제공한 열화상 카메라를 하노이, 호치민, 박닌성, 타이응웬성 등 11개 주요 지역에서 화재 구조 활동에 활용할 방침이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복합단지장(부사장)은 “이번에 전달된 열화상 카메라 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에 삼성전자가 힘을 보태 함께 실현하는 ‘삼성투모로우솔루션’ 공모전을 통해 탄생했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또 "삼성전자가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가 베트남에서 소방관들의 임무와 안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