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네팔 산간지역 '알 수 없는 질병' 확대…200명 감염, 10명 사망

훔라 지역 해발 수천미터 고지에 위치 접근 어려워

기사입력 : 2019-04-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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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지만 빈곤의 덫에 빠져 있는 히말라야 마을 주민 200명 이상이 알 수 없는 질병에 감염되었으며, 이미 그중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네팔 북서부 훔라 지역에서 알 수 없는 질병이 확산되고 있다. 아름답지만 빈곤의 덫에 빠져 있는 히말라야 마을 주민 200명 이상이 질병에 감염되었으며, 이미 그중 10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역 위원장에 따르면, 질병은 지난주부터 훔라 지역의 여러 마을에서 발병했으며, 주로 기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알 수 없는 질병은 멀리 떨어진 이웃 마을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훔라 지역까지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훔라 지역은 네팔의 서부 산간에 위치한 꺼날리 주에 속해 있으며, 해발 수천미터의 고지에 위치하여 접근이 어렵다. 오직 물물 교환만이 주 생계유지 수단으로, 소득과 보건, 교육 영역에서 매우 취약한 지역이다. 다만 도시 및 이웃 마을과 격리된 이유로 지금까지 전염병이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적은 거의 없다.

현지 당국은 감염의 추가 확대를 막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어떠한 수확도 없이 질병의 정체도 불분명한 상태다. 단 한 가지, 훔라 지역이 힌두교 순례자들이 지나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먼 마을에서 순례자를 통해 묻어온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장 신빙성 있는 주장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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