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왼손잡이 아내' 95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산하는 조애라가 이연아(김옥주 분) 살해진범임을 고발하는 박해철의 마지막 그림을 에스더에게 전달한다,
수호는 "오늘이야 말로 우리 가족들 다 모이게 될 겁니다"라며 박순태(김병기 분) 회장과 천순임(선우용녀 분), 박강철(정찬 분)을 모시고 오라미술관으로 간다. 이어 수호는 "우리 집안의 원흉 조애라 끝장 낼 겁니다"라며 다짐한다.
앞서 조애라는 자신이 수호 생모 이연아를 밀쳐서 살해한 뒤 모든 책임을 박강철(정찬 분)에게 뒤집어 씌웠고, 자서전을 통해서는 박해철이 아내를 죽였다는 루머를 퍼트려 오라가를 공격했다.
오창수(강남길 분)와 슬하(박유하 분) 등 산하네 가족 또한 오라 미술관으로 향한다. 창수와 슬하가 옷을 쫙 빼입을 것은 본 백금희(김서라 분)는 "그럼 이 백금희도 가만 있을 수 없지?"라며 검정색 럭셔리 모자를 쓰고 나와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산하는 수호의 수행비서 봉선달(이시후 분)에게 박해철이 그린 마지막 그림을 비밀리에 전달한다. 선달에게 그림을 건넨 산하는 "선생님이 그린 그림의 마지막 작품이에요. 에스더씨에게 잘 전달해주세요"라고 당부한다.
조애라는 전시회에 도착한 박회장과 천순임 등에게 "온 가족이 다 함께 와주시고. 어찌나 감개무량한지"라며 립서비스를 한다.
봉선달이 꽃배달원을 가장해 전시실에 들어선 것을 본 에스더는 조애라 시선을 분산시킨다. 박해철이 그린 마지막 그림을 걸 기회를 노리는 에스더는 "어머니 명화 보석전도 점검하셔야죠?"라며 애라를 다른 곳으로 유인한다.
앞서 박해철은 조애라 몰래 따로 그린 마지막 작품을 통해 조애라가 이연아를 죽이고 갓난아기인 수호를 빼앗아가는 것을 고발한 바 있다.
한편, 오하영은 산하가 박해철에게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산하의 기억 회복을 의심한다. 해철에게 정장을 입혀 준 산하가 "아버님. 저희 지금 어디 가는 지 아세요?"라고 하는 말을 오하영이 들은 것.
분노한 오하영이 방문을 열고 들어와 "아버님이라니?"라고 추궁하자 오산하가 깜짝 놀란다.
에스더가 이연아 살해진범이 조애라임을 고발한 박해철의 마지막 그림을 전시실에 거는 데 성공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왼손잡이 아내'는 103부작으로 오는 31일 종영 예정이다.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