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로 실제 도로에서 주행중 사물과 통신해 정보수집…"5G-V2X 기술 실증 성공"

5G통신으로 자율주행/C-ITS 플랫폼 연결, 교통정보 송수신
통신거리 제약없이 대용량 데이터 전송·보행자-차량 통신도

기사입력 : 2019-06-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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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내 최초로 실제 도로상에서 차량과 사물간의 양방향 통신(5G-V2X)기술 실증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들이 실증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 외부로부터 실시간으로 제반 교통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대응해 보다 안전한 차량운전을 보장해 줄 5G연계 기술검증에 처음 성공했다.

KT(회장 황창규)는 17일 국내 최초로 실제 도로상에서 차량과 사물간의 양방향 통신(5G-V2X)기술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5G-V2X(5G-Vehicle to Everything)기술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량이 다른 차량, 모바일 기기, 도로 같은 교통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을 말한다.

KT는 최근 서울 강북지역에서 5G-V2X(5G Vehicle to Everything) 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해 전방추돌 경고, 보행자 경고 등의 시나리오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플랫폼과 연결해 주행에 필요한 교통정보를 전달 받는다.

C-V2X는 차량-차량, 차량-보행자, 차량-교통인프라 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전달하는 기술이다. 기지국을 통하지 않고 차량 단말간 직접 통신을 하기 때문에 통신 거리의 제약이 있고, 대용량의 메시지는 전송이 불가했다. 또한, 스마트폰은 C-V2X 기술을 지원하지 않아, 아직까지 차량과 보행자간 통신은 불가능하다.

5G-V2X는 C-V2X에 5G 통신 기술을 접목하여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했다. 5G의 초저지연과 대용량 데이터 전송 특성을 이용하여 통신거리의 제약 없이 다양한 크기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5G 통신을 이용해 보행자와 차량간의 통신도 가능하다. 우선적으로 5G 망을 통한 V2X 메시지를 이용한 차량 안전 위주의 기본 기능을 검증하고, 향후 영상 전송 등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5G-V2X 기술 실증은 기가코리아 사업단의 자율주행 실증 과제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을 위해 아이티텔레콤과 협력하고 있다. 올해안에 실증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서울, 대구, 판교의 3개 지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와 결합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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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자율주행 버스를 활용해 서울 강북 지역에서 5G-V2X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사진=KT)


KT는 국내최초로 C-V2X(Cellular Vehicle to Everything) 차량단말기를 개발하였으며, 자율주행에 5G를 결합해 좀 더 안전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 중이다. C-V2X(·Cellular Vehicle to Everything)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량이 다른 차량, 모바일 기기, 도로 등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을 말한다.

KT는 이미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주요 이정표랄 수 있는 자율주행버스 군집주행, K-City 준공식에서 자율주행차량 원격 관제 등을 통해 이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 5G-V2X 기술 실증은 KT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개발한 결과물을 검증하는 단계”라며 “앞으로 KT는 5G-V2X, 자율주행, C-ITS 플랫폼 등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증사업에 적용해 기술력을 증명하고 미래 차량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옥경화 소프트웨어개발단장은 “KT의 자율주행/C-ITS 플랫폼은 직접 통신과 5G 상용망을 이용한 V2X 모두를 지원하는 최초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완전자율주행 차량의 안전한 협력주행을 지원하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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