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신뢰와 보안 필요성 강조
지난주 IMSI 번호 동일해 해킹 취약 우려 제기돼
정관변경 따른 AIDC DBO 사업 진출 가능해져
지난주 IMSI 번호 동일해 해킹 취약 우려 제기돼
정관변경 따른 AIDC DBO 사업 진출 가능해져
이미지 확대보기24일 LG U+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제30기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홍범식 LG U+ 대표는 "올해 LG U+는 더욱 단단한 신뢰를 기반으로 가입자와 함께 성공 경험을 축적하고 그 성공을 확장해 나가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통신 산업의 기본인 품질과 보안, 안전을 경영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이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발생한 IMSI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LG U+가 보유한 IMSI 15자리 중 10자리가 가입자 전화번호와 동일하게 설정돼 표적형 해킹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LG U+는 오는 4월 13일부터 전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와 재설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책임을 지거나 영업정지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홍 대표가 IMSI와 관련되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보안을 강조한만큼 이와 같은 논란이나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LG U+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확장해 AIDC DBO사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AI컨택센터(일명 AICC) 등 신사업을 성장에 집중한다.
홍 대표는 이날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 기업간 거래(B2B) AI전환(AX) 사업 확장 △품질·보안·안정 강화 △고객 경험 혁신 △기업가치 제고 등을 LG U+의 4가지 미래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율을 확대하고 자사주 소각과 매입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말 배당금의 경우 보통주 1주당 10원 증가한 410원을 현금 배당해 연간 배당금은 총 660원으로 확정지었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사 선임 과정에서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없게됨에 따라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정관에서 삭제했으며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했다. 분리선출 감사위원은 1명에서 2명으로 상향하는 내용도 정관에 포함됐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이상우 LG 경영전략부문장이 선임됐다. 이 부문장은 LG전자 HE경영전략담당과 TV사업운영센터장을 거쳐 지난 2023년부터 LG에서 전자팀장, 경영관리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LG그룹의 안정적 사업 운영에 기여했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엄윤미 재단법인씨앗 등기이사와 송민섭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지난 2023년에 이어 재선임된 엄 이사는 맥킨지 컨설턴트 및 이곤젠더 인터내셔널 서울사무소 등에서의 근무 경험과 ESG 경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LG U+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 교수는 감사원 감리위원회 감사연구 자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계 및 재무 분야의 높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송 교수는 LG U=의 주요 경영 사항에 대한 감독과 자문, 견제 역할을 수행하고 감사위원회 의사결정과정의 전문성과 투명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