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최근 수개월 동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감독이나 재능 있는 배우 등에 접근을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편당 제작비 500만 달러(약 58억 원)~3,000만 달러(약 349억 원)을 투입해 올해 아카데미상 작품상후보로 지명되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넷플릭스의 영화 ‘ROMA/로마’ 같은 성공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최종적으로 ‘블랙 클랜즈맨’ ‘어느 소년의 고백’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등을 다룬 포커스 피쳐스와 같이 매년 오스카 후보의 화제작을 공개할 수 있는 야망을 안고 있는 모양이다.
아직까지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앱 전달 서비스 ‘Apple+’의 요금은 설정되어 있지 않지만 디즈니의 전달 서비스 ‘Disney+’와 달리 과거 작품의 라이브러리가 없기 때문에 새로 그 라이브러리를 늘리기 위해 영화사의 매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